만날 때마다 방긋방긋,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전해 주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왠지 만나기 싫고 자기 자랑이나 푸념만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당신은 ‘명랑 유전자’를 가진 유쾌한 사람입니까?

‘징징 유전자’를 가진 불쾌한 사람입니까?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투덜거리고 어떤 사람은 까르르 뒤집어진다.

별것 아닌 일에도 깔깔 웃는 사람을 우리는 ‘푼수’라고 한다.

그러나 푼수들이야말로 인생 고수가 아닐까?

인생 초급반 학생들은 누군가를 이겨야 하고

높이 쌓아 올린 숫자에만 열광한다. 마음에 안 들면 그 자리에서 버럭 화를 낸다.

참을성이 없다.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다.

인생 중급반은 자신의 감정을 “잠깐만.”하고 달랠 줄 안다.

친구의 말을 귀담아 들어 줄 줄 알고 진심어린 말로 위로 해 줄줄도 안다.

인생 고급반은 감성의 방이 넓다. 결국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것을 안다.

선택만 있을 뿐 정답이 없다는 것도 안다.

누가 흉을 봐도 허허~, 손해를 봐도 하하~.

어쩌면 우리 모두 인생 고급반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좋은생각 中에서